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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22일 해외 로드쇼 개시..안건희 대표 참석 국내기관 IR 동시 시작...6월 말 대규모 IR 개최

이길용 기자공개 2015-06-18 18:35:1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6일 14: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노션이 22일부터 해외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로드쇼에는 안건희 이노션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기관 기업설명회(IR)도 해외 로드쇼와 동시에 진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22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런던·뉴욕까지 약 2주 일정으로 해외 로드쇼를 진행한다.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만난 후 귀국까지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미국 서부 도시 한 곳을 방문해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해외 로드쇼에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도이치증권이 모두 참여한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와 윤석훈 이노션 재경팀장(CFO)도 해외 로드쇼에 참석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이노션의 투자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이노션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그룹 및 1대 1 미팅을 22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기관과 애널리스트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실시하는 대규모 IR은 6월 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노션은 국내외 IR을 통해 △ 자사가 영위하는 광고 사업 현황 △ 해당 산업의 분석 및 전망 △ 시장 내 지위와 여건 △ 자사 경쟁우위 요소 △ 주요 업무 및 재무정보 등과 더불어 공모가에 대한 의견도 투자자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지난 2월 초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넌 딜 로드쇼(NDR)을 개최했다. NDR은 상장이나 채권 발행 등을 앞둔 발행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투자설명회와는 달리 기업의 기본적인 정보만 소개하는 자리다. 이노션은 이번 해외 로드쇼에서는 투자자들에게 가격 조건(밸류에이션)과 투자 매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션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확정한 후 7월 8~9일 이틀 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노션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6만 4000~7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 규모는 3201억~3551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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