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투비크로스'에 10억 투자 피트니스 사업 분야 전문가와 인큐베이팅 역량 시너지 '기대'
신수아 기자공개 2015-06-22 08:11:43
이 기사는 2015년 06월 18일 16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가 피트니스 회원 관리서비스인 '위드핏-짐매니저'를 운영하는 투비크로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피트니스 사업을 운영하며 충분한 경험을 쌓아 온 연봉근 투비크로스 대표의 전문성과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후문이다.1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더벤처스는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하 'TIPS')과 함께 피트니스 회원관리 서비스 운영 업체인 '투비크로스'에 총 10억 원을 투자한다.
TIPS는 프로그램 운영사가 전도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투자에 나서면 정부가 연구개발지원금으로 매칭 투자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프로그램이다. 운영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투자금 유치는 물론 각 운영사로부터 인큐베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현진 더벤처스 파트너는 "투비크로스의 연봉근 대표는 앞서 피트니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는 이 분야의 전문가"라며 "더벤처스의 인큐베이팅 역량과 투비크로스의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투비크로스가 지난 2월 론칭한 '워드핏-짐매니저'는 4개월만에 약 350여 개의 피트니스센터와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기록에만 의존하던 기존 피트니스 회원 등록 시스템에서 벗어나 실효성 있는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체계적인 피트니스 센터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이다.
즉 피트니스 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회원·수업·직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반대로 이용객들의 요구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투비크로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촘촘한 영업망 구축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파트너는 "최근 투비크로스는 더벤처스가 입주한 건물로 이사했다"며 "더벤처스와 투비크로스는 2주 마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성 등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벤처스는 지난해 1월 설립됐다.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큐베이팅에 초점을 맞춘 벤처캐피탈로, 특히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thebell interview]"왓타임, 중고시계 1등 플레이어 목표…일본 공략"
- [VC 투자기업]리코, 585억 시리즈C 투자 유치…업박스 고도화
- 오거스트벤처, 영화투자 강자 급부상 '비결은'
- [김화진칼럼]보험 사기
- [리걸테크 스타트업 점검]엘박스, 투자 혹한기 깨고 시리즈C 성료 임박
- [달바글로벌 road to IPO]구주매출 고사한 FI…'오버행 우려' 기우일까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13곳 몰린 재도약, 나우IB·교보증권 탈락 이변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창업초기 일반, L&S·위벤처스·HB인베 각축전 예고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스케일업·중견도약, AI코리아 매칭 일변도 될까
- [모태 2025 1차 정시출자]강자 집결 라이콘 분야, 와이앤아처 탈락 '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