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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대우인터 대표 "올 경영목표 반드시 달성" 6대사업 성과 창출…해외거점 파트너십 강화

강철 기자공개 2015-06-24 08:50: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3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영상 대우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사진)가 올해 초 설정한 경영목표 달성을 취임 일성으로 내놓았다. 6대 사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해외 거점 국가들에 대한 사업 전략을 명확하게 해야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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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대표(사장)는 최근 임직원에게 전달한 취임사에서 "경영 환경이 작년 경영계획 수립 당시보다 나빠지고 있고, 매출과 이익 모두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동안 영업력을 극대화해 경영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매출액을 2017년 30조 원, 2020년 40조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6000억 원, 2020년 1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분기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110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트레이딩 물량이 줄면서 매출액은 2014년 1분기보다 10% 가량 감소했다. 미얀마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없었다면 1000억 원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매출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설정한 사업 방향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의 발굴과 수익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석유가스, 광물, 식량, 발전IPP, 자동차부품, 에너지강재 등 6대 전략사업의 육성에도 집중한다. 해외 거점 국가들에 대한 사업 전략도 명확하게 가져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최근의 사태를 겪으며 새로운 먹거리 개발과 수익성 제고가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6대 사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 국가들에 대한 지역 전략을 명확하게 가져가는 한편 국가별 파트너십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며 "사전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잠재적 부실과 사고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다음달로 예정돼 있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자진 사퇴한 전병일 전 대표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보좌역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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