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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 한국타이어, 자문단 세팅 완료 회계자문사로 삼일PwC 선정..BDA·광장·AT커니 등 '라인업'

한형주 기자공개 2015-07-14 09:04:25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9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익스프레스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한국타이어가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 일찌감치 금융자문사로 선정된 BDA파트너스를 필두로 삼일PwC와 법무법인 광장, AT커니 등이 회계·법률·컨설팅 부문을 대리하게 됐다.

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삼일PwC에게 회계자문 맨데이트를 준 것을 끝으로 자문사 라인업 구축을 마무리했다. 삼일PwC는 앞으로 동부익스프레스 실사를 담당하게 된다. 삼일은 이번 거래에서 한국타이어의 경쟁자인 CJ대한통운의 인수자문(금융)도 동시에 맡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호흡을 맞춘 외국계 M&A 자문회사 BDA파트너스에게 금융자문사 지위를 그대로 부여했다. 동부익스프레스와 대우로지스틱스가 동종업계 매물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률자문 업무는 광장에게 맡긴 것으로 파악된다. 광장 역시 한국타이어가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검토할 적부터 리걸 어드바이저(Legal Advisor)역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펌인 AT커니도 자문단 멤버로 뽑았다.

한국타이어는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동원그룹 등과 더불어 동부익스프레스의 잠재투자자로 꼽힌다. 인수 의지는 물론 여력 면에서도 타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자인 KTB 프라이빗에쿼티(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예비입찰을 생략하고 바로 본입찰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한국타이어·CJ를 포함한 예비투자자들에게 티저레터 및 IM(Information Memorandom)을 발송,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매각자 측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가(지분 전량 기준 에퀴티 밸류)로 700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KTB PE와 큐캐피탈이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디벡스홀딩스유한회사'는 지난해 5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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