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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바이오팜, '섬유향수'로 해외시장 진출 [한·중 벤처투자 박람회]동물 기피제로 선진국 5개 특허 획득

박제언 기자공개 2015-08-03 08:22:59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9일 1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진바이오팜이 동물 기피제 연구업체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천연 추출물로 만든 동물 기피제로 해외 시장에서도 특허 등을 획득하며 유해동물 기피제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바이오 업체다. 주요 제품은 조류 피해감소제, 모기기피제, 동물용 피해감소제 등 기피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동물의 다중감각을 자극해 목표 동물이 제품이 설치된 곳을 기피하게끔 만들어 준다. 농약이나 살충제와 같은 살상 제품이 아니라 인체나 동물, 환경에 무해하게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곤충이나 동물에 의한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설치된다.

전진바이오팜의 기술력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국가신제품기술 NEP 인증은 물론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획득했다. 여기에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 5개국 이상에서 국제 특허를 받았다.

새를 비롯해 농민과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멧돼지, 고라니 등 대형 유해동물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투네이처(To Nature) 대(對)동물 피해감소제' 역시 화학물질이 아닌 천연물질로 개발했다. 사람 인체에도 무해하고 농약과 달리 곤충이나 동물에도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아 친환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To Nature' 즉 아무런 피해없이 자연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기치아래 제품을 개발했다.

유해동물 피해감소제는 일반 건축물, 교각, 공항, 주택가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응용, 적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말부터는 친환경 제품으로 향을 더한 모기 기피제 등 곤충·동물기피제 등을 소셜마케팅으로 판매하고 있다. 전진바이오팜은 항균, 탈취, 살균, 정전기 방지 기능에 더해 해충을 억제하는 방충기능까지 포함된 새로운 개념의 기능성 섬유향수도 개발했다. 단순 방향제와 고급 향수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신규 제품으로 순수 국내 바이오 기능이 탑재됐다.

전진바이오팜에서 개발한 섬유향수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일반 향수처럼 옷이나 몸에 뿌려 사용하는 제품이 있다. 침실, 옷장, 서랍장, 화장실, 신발장 등에 항균, 탈취 등의 기능을 위해 걸어두거나 깔아두어 사용하는 제품도 있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는 일본에서 섬유향수 전용 전시장과 다른 트렌디 상품과 결합한 매장이 일본 도쿄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국내 한류 상품 인기에 힘입어 중국 면세점, 백화점 등에도 10월부터 입점,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국가에서도 해외직구 및 홈쇼핑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벤처투자 박람회'에 초청돼 중국 기관투자자들에게 기업 설명회(IR)를 하는 자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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