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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손보, RBC비율 손보 하위권 탈피 6월 RBC비율 137%…내달 460억 유증시 210%까지 상승

안영훈 기자공개 2015-08-19 10:26:12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8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월 말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손보업계 최하위를 기록한 더케이손해보험이 내달 46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RBC비율 제고 목적으로, 특이하게도 460억 원의 유상증자 중 426억 원은 사옥 현물출자로 이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은 6월 말 결산에서 137.24%의 RBC비율이 기록했다.

3월 말(143.69%) 대비 6.4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장기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가용자본 증가폭(9억9000만 원)이 요구자본 증가폭(34억3000만 원)을 밑돈 결과다.

RBC비율이 업계 최하위로 하락하면서 더케이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460억 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유상증자는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출자로 이뤄진다.

유상증자는 내달 10일과 15일 두번에 걸쳐 이뤄지며, 1차 유상증자에선 현금 34억 원, 2차 유상증자에선 426억 원 가치의 사옥이 현물출자된다.

유상증자 후 RBC비율은 210%(6월 말 기준)를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상승한다.

전액 현금으로만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요구자본 변동없이 가용자본만 늘어 RBC비율은 213%까지 상승하지만 현물출자 426억 원의 경우 가용자본 증가와 함께 요구자본도 소폭 증가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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