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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제회, 벤처펀드 GP 선정 착수 총 300억 원 규모 출자 예정…GP 3곳 선정 방침

양정우 기자/ 이동훈 기자공개 2015-10-16 08:16:15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POBA)가 벤처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1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오는 21일까지 벤처펀드 운용을 맡을 GP를 모집한다. 위탁사업자로 3곳을 선정해 총 300억 원 가량을 출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등에서 최소 200억 원 이상의 투자확약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GP 선정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에서 검증을 받은 업체를 선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행정공제회는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지원사들을 상대로 GP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등 심사와 실사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행정공제회측에선 늦어도 11월 말까지 GP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특별한 항목에 중점을 두지 않고 종합적인 잣대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과거 행정공제회의 펀드를 운용했던 트랙레코드가 벤처캐피탈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와 성장사다리펀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주요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의 올해 출자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아직 펀드레이징이 아쉬운 벤처캐피탈 다수가 도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2013년 말 행정공제회는 5곳의 벤처캐피탈을 GP로 선정해 총 500억 원을 출자했다. 당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B네트워크, H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위탁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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