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바이오코아에 10억 투자 코넥스 상장사 보통주 인수...케이투인베스트 함께 참여
김나영 기자공개 2015-11-09 08:11:28
이 기사는 2015년 11월 06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신기술금융사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하 코리아오메가)이 설립 이후 투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올해 설립된 신기술금융사 중 눈에 띄게 활발한 투자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메가는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코아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인수한 주식은 전량 보통주로, 투자금은 계열사들의 펀딩으로 만든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 1호 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코리아오메가와 함께 투자한 곳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로 금액은 20억 원이다. 역시 전량 보통주로 인수대금은 케이투유동화전문 투자조합을 통해 마련했다. 케이투인베스트는 세컨더리를 전문으로 하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이다.
바이오코아는 2001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물학적동등성(이하 생동성) 전문연구기관으로 생동성 시험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임상 1~3상 시험진행과 시판 후 조사(PV & PMS)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외에 독성동태시험 중 분석시험 분야에서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인증을 받았으며 약물의 체내동태 분석연구를 비롯해 생체시료 중 약물분석법 개발과 분석법 검증 시험을 진행한다. 연구과제로는 졸피뎀과 같은 최면진정제부터 아시클로버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SBI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바이오코아에 투자한 전례가 있다. 최근에는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다른 기관들도 바이오코아에 관심을 보이면서 구주 인수가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코리아오메가 관계자는 "다른 코넥스 바이오기업에 비해 매출액 등이 유리하고 향후 회수전략도 안정적이기에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면서 "신규 발행 인수나 구주 발굴을 가리지 않고 투자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지배구조 재편 성공한 강원에너지, 성장 발판 마련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돈 굴리기' 보수적 접근, '채권 투자' 집중
- 콤텍시스템, 'BM 금융 솔루션 데이' 개최
- OTT 티빙, 마케팅담당 임원 '컬리→배민 출신'으로
- [보험경영분석]ABL생명, 투자부문 금리효과에 흑자…진짜는 '회계효과'
- [여전사경영분석]JB우리캐피탈, 고수익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개편 지속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에이스손보, 지급여력비율 개선의 이면 '계약감소'
- [보험 패러다임 시프트]IFRS17에 바뀐 경영전략…'퍼스트 무버' 총력전
- [보험사 해외사업 점검]삼성생명, 성장 느린 태국법인…자산운용 투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