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너지가 항공유 제조설비 신설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대체하고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18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울산 콤플렉스에 항공유 제조설비 5호기를 신설키로 결정했다. 총 투자비용은 363억 원으로 내년초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17년 말까지 기계적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울산 콤플렉스에 4개의 항공유 제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약 3000만 배럴 안팎으로 국내 민간항공사와 국군, 미군 등에 납품하고 있다. SK에너지는 5호기를 도입하면 노후화된 1·2호기는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5호기 신설은 기존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비투자"라며 "생산규모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체대상인 1·2호기는 30~40년 가량 사용한 노후 장비로 처분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467억 원을 들여 울산 수출부두 시설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루 30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울산 부두내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에는 2943억 원 규모의 고도화설비 증설(No.1/2 RFCC Revamp)을 마쳤다.
한편 SK에너지는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1조 7274억 원, 영업이익 85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2% 가량 줄었지만 영업손익 부문은 흑자전환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한데다 정제마진도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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