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증권 우선협상자 24일 선정 이사회 일정 앞당겨…"본입찰 내용에 따라 30일 가능성도"
안경주 기자공개 2015-12-21 07:56:54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8일 1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KDB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24일 확정한다. 당초 30일 이사회를 열어 우선협상자를 정할 계획이었으나 불필요한 오해가 생긴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산업은행은 이달 24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21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예비입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진행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외이사 일정 등을 고려해 30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다"며 "본입찰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길어지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24일과 30일 모두 이사회 일정이 잡혀 있다"며 "본입찰 내용과 검토(심의) 일정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인 만큼 30일 발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기여 등 매각원칙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 등에 따라 구성된 평가항목, 배점을 종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가 선정된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합산한 인수가격만 반영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개별 산정한 가격도 제시하지만 회계 처리를 위한 참고용일 뿐 우선협상 선정과정에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입찰가격은 패키지 단일가격만 검토 대상일 뿐 개별 산정 가격은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가능성과 향후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타당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수 후보는 이후 대우증권 상세실사를 거쳐 내년 1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금융당국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로 최종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대우증권 주인 교체가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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