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PB센터도 PG 편입…'RM-PB 협업' 스타PB센터만 WM그룹에서 맡기로…"PB 성장동력은 소호 등 기업고객"
김현동 기자공개 2015-12-28 10:3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3일 08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영업조직을 PG(Partnership Group)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고액자산가를 상대하는 PB센터도 PG에 넣기로 했다. 기업고객을 상대하는 기업금융 전담 매니저인 RM(Relationship Manager)과 PB(Private Banker) 간의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주 중 이 같은 내용의 영업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편안의 핵심은 PG 중심의 영업조직 재편이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부분은 PB센터의 PG 편입이다. 현재 국민은행의 PB센터는 모두 22곳으로 이중 도곡 스타PB센터, 강남 스타PB센터, 명동 스타PB센터 등 스타PB센터 세 곳을 제외한 일반PB센터는 모두 PG로 들어간다.
스타PB센터는 WM그룹에서 직접 관리한다. PG로 편입된 이후에도 PB에 대한 교육 등은 WM그룹에서 계속 맡되, PG장이 PB센터에 대한 관리 권한을 맡는 식이다.
기존에 PB센터는 WM그룹 소속으로 영업그룹과 별도로 움직였다. 이처럼 PB센터를 일반 영업조직에 포함시킨 것은 고액자산가 대상 영업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PB의 영업방식이 PB센터를 방문하는 고객 응대에 초점을 둔 수동적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고객 기반을 소호(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PB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호같은 개인 사업자에게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면서 "PB와 RM 간에는 협업할 수 있는 것이 많고, PB센터 중심의 PB 비즈니스를 탈피해서 PB가 지점을 돌아 다니면서 도움을 주고 받는 형태로 PB고객을 늘려보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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