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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치자문, 1년 새 수탁고 2배 '껑충' 연말 기준 1조 2000억 원...高수익률에 자금유입↑

강우석 기자공개 2016-01-07 10:37:2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05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리치투자자문이 지난해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수탁고가 1년 사이 2배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스왑(ARS) 운용성과는 부진했지만 성장주 위주의 종목선정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리치투자자문의 현재 수탁고는 1조 2000억 원 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초 수탁고가 6000억 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수익률이 높아 기관투자가 자금 유입이 늘어났다는 게 유리치투자자문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운용에 불리한 시장환경이 조성되면서 ARS 수익률은 고점대비 5% 가량 하락했다. 하반기들어 CD금리가 1.5%대까지 떨어지면서 ARS를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 탓이다. ARS는 고객자금을 국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를 가지고 자금을 운용한다. 시장금리가 하락할수록 운용가능한 금액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다.

유리치투자자문은 부진했던 ARS 수익률을 종목 선정으로 만회했다. 제약, 바이오, 화장품 등 주가상승폭이 컸던 기업들을 담은 게 주효했다. 한미약품·코오롱생명과학·아모레퍼시픽·아모레G 등 네 개의 종목이 주력 포트폴리오였으며 이 종목들 모두 연초 대비 1.5~4.5배 상승했다. 특히 한미약품의 경우 8배 넘게 상승해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유리치투자자문은 올해 기관투자가 자금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기금 측의 평가가 좋은 만큼 자금집행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리치투자자문 관계자는 "종목선정을 잘 한 덕분에 ARS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거뒀다"며 "다만 벤치마크 이상의 수익률을 꾸준히 거두는 게 유리치투자자문의 운용철학인 만큼, 앞으로도 절대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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