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 상장 유치 TF 출범…국내 IB·로펌 포함 베트남·인도네시아 2개국 대상…채병권·조광재 등 대형 IB 참여
신민규 기자공개 2016-01-21 09:08: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9일 11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우수기업 상장유치를 위한 외부전문가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외부전문가 TF는 높은 성장세와 다수 상장가능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인도네시아 2개국에 대해 나라별로 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국가에서 성공적인 안착 사례를 우선 확보한 후, 유치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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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상장유치 TF 인력은 채병권 KDB대우증권 상무, 조광재 NH투자증권 상무, 김태우 유진투자증권 상무가 포함됐다. 이밖에 안성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송종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태곤 EY한영회계법인 이사 등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관계자도 포진됐다.
베트남 상장유치 TF 인력은 김형채 미래에셋증권 이사,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이사 등 국내 IB와 함께 이행규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강찬영 삼일회계법인 상무, 김선엽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참여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국내기관들의 외국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의 해외상장 관련 환경·이슈 등에 대한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향후 상장 관련 법률·회계환경, 상장 장애요인 등의 정보를 파악하여 시장참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2016년을 코스피시장 외국기업 상장의 명맥을 되살리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량 외국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많이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외국기업 상장은 2012년 4월 SBI모기지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IPO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지금이야말로 코스피시장 외국기업 상장의 명맥을 되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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