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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캄보디아 현지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 전북은행 50%·JB우리캐피탈 10%·아프로대부 40% 인수 구조

한희연 기자공개 2016-02-01 11:07:3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9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JB금융지주는 29일 "JB-APRO컨소시엄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JB금융그룹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됐으며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각각 50%, 10%의 지분을 인수하고,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구조다.

PPCB는 캄보디아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 10위권 은행으로 총자산 5000억 원 규모다. 직원은 200 여 명으로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3개 지점을 보유했다.

2008년 설립 이래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자산이익률(ROA) 2.1%(국내은행 평균 0.5% 내외), 연체율 0.3%, 담보위주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모든 지표가 국내 은행권 대비 우수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장기·저금리 기조 하에서 경쟁력 있는 해외은행을 인수해 그룹의 수익성을 높이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했다"며 "캄보디아의 경우 연 7%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거래가 미국달러로 이뤄져 환리스크 또한 매우 낮아 해외투자의 최적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북은행과·광주은행, 베트남에 기진출한 JB우리캐피탈의 노하우와 아프로그룹의 강점을 결합한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해 향후 해외에서 창출되는 그룹의 이익비중을 15%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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