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동아원 와이너리 재매각할 듯 국내외 복수 SI업체 관심, 매각가 1000억 예상
윤지혜 기자공개 2016-03-04 08:52:28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6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조그룹이 동아원 인수에 따라 계열사로 편입된 미국 와이너리 회사인 (주)코도를 다시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사조 측은 와이너리 부문이 그룹과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고 보고 재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조 계열사들로 구성된 사조 컨소시엄은 한국제분에 1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83%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사조는 한국제분과 동아원을 비롯해 와이너리 회사인 (주)코도, 양곡처리 가공업체 한국산업, 양돈업체 천안팜 등 8개 회사를 계열로 편입했다.
사조 측은 이들 가운데 와이너리 부문을 다시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동아원이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면서 분리 매각이 허용되자, 중국계 SI와 하림 등 국내외에서 관련 사업을 영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와이너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수 후보들이 제안한 가격은 1000억 원 수준이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에 설립된 (주)코도는 와이너리 회사로, 일부 생물자원사업부(사료 부문)도 영유하고 있다. 사료 부문은 와이너리 비중에 비해 미미하지만 코도를 인수할 경우 사료 공장 영업권도 취득할 수 있어 잠재 매수자들이 나올 수 있다.
구체적인 매각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조 측이 동아원 인수 작업을 완료한 만큼 조만간 매물화되지 않겠냐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은 보유한 한국제분 지분 47.8%와 동아원 지분 16.8%를 추가로 매각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전 회장이 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와이너리 인수 등을 노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자금 여건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 전 회장은 애완동물 사료업체인 ANF(구 대산물산)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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