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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은행聯 중금리 신용대출 MOU 체결 활성화 위한 간담회도 개최…우리銀 위비뱅크 등 우수사례 공유

윤동희 기자공개 2016-03-03 10:59:4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2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보증보험(SGI)과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서울보증보험,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금융업권, CB사, 민간전문가와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시장 활성화의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은행연합회 등 3개 주요 기관은 상품개발과 홍보·정보교류를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맺었다.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완규 금융위 중소금융국장, 양현근 금감원 부원장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최종구 서울보증보험사장, 이동건 우리은행 부행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장매튜하돈 페퍼저축은행 대표,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최범수 KCB 대표이사, 금발심 중소분과 담당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한재준 인하대 교수, 남재현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간담회 시작에 앞서 중금리 신용대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의 위비모바일대출, 신한저축은행의 신한은행 연계영업 사례, 페퍼저축은행의 999무지개대출이 그 대상이었다. 이중 위비모바일 대출은 정부가 고안한 중금리 신용대출 구조의 모티브가 된 상품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만큼 신용리스크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상품개발을 제안한 점을 높이 샀다.

임종룡 위원장은 "MOU에 따라 출시할 예정인 보증보험 연계 상품은 시장조성을 위한 리스크 공동 분담의 본격적인 시도"라며 "특히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서울보증보험사가 참여해 보다 체계적인 신용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한 시일 내 상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OU 체결 후속조치로 서울보증보험·은행연합회·저축은행중앙회, 6개 시중은행, 5개 저축은행 등은 공동 TF를 구성하고 상반기 내 상품세부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TF에 참여하는 곳은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 시티은행 등 6개 은행과 신한저축, 페퍼, 한투, 모아, 스타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이다.

이외에 정부는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인신용정보 비식별화지침'은 상반기 중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부업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금융위·대부업권간 TF를 이번달부터 구성·운영하고, 상반기 중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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