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 상품 라인업 전면 리뉴얼 착수 'ZERO SHORT' 등 일부 상품 내달부터 판매 중단
윤 동 기자공개 2016-03-24 09:48:59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3일 0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라이프생명이 상품 라인업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에 착수했다. 상반기 중 리뉴얼 방향을 확정해 라인업을 새롭게 변경하겠다는 방침이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생명은 최근 판매하고 있는 보험 상품에 대한 전면적인 리뉴얼에 착수했다. 개발된 지 오래 지났거나 유행에 맞지 않는 보험 상품을 골라내 최근의 흐름에 맞춰 재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 일환으로 'ZERO SHORT' 등 일부 상품을 다음 달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은 3~6만 원 수준의 보험료를 단 한 번만 결제하면 5년 동안 교통사고 위험을 보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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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현대라이프 ZERO의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ZERO는 복잡하고 종복적인 상품과 특약을 과감히 정비해, 상품을 알기 쉽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다. ZERO는 계열사인 현대카드에서 처음 시도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현대라이프에도 도입됐다.
그러나 현대라이프생명은 ZERO로 다른 중소형 보험사와 차별화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지는 못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번 리뉴얼에서 ZERO 등 회사의 기본적인 상품 하나하나를 전부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아직 리뉴얼 방향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 결정을 내리고 라인업을 변경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들이 4월에 상품의 리뉴얼을 준비하듯 우리도 리뉴얼에 나서는 것"이라며 "리뉴얼의 범위나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라이프생명은 지난해 대만의 푸본생명과 제휴한 이후 처음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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