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2350억원 페트라6호 PEF 결성 메자닌 투자펀드···3000억원 증액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6-04-04 08:46:0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30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메자닌 펀드를 만들었다. 사모투자펀드(PEF) 형태로 이미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총 2350억 원 규모의 '페트라 6호 PEF'를 결성했다. 현재 펀드 규모를 3000억 원으로 늘리기 위해 추가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메자닌이 주목적 투자인데다가 기업의 인수금융 지원 등에도 펀드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유한책임투자자(LP)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의 고용노동기금과 각종 공제회, 증권사 등이 LP로 참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장동우 대표가 맡았으며 핵심운용인력으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임직원 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PEF의 만기는 5년이나 연장 가능하며 투자기간은 3년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IMM PE와 별도로 페트라 PEF 시리즈를 운용하고 있다. 벤처조합과 달라 인수금융 등의 프로젝트 투자에 집중하며 높은 수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작년 503억 원 규모의 페트라 4호에 이어 723억 원 규모의 페트라 5호 PEF를 결성했다.
신규 설립한 페트라 6호 PEF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부품소재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중견 기업이 메자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메자닌 투자의 안정성이 높아 LP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조만간 펀드의 추가 증액을 끝내고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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