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스트, 다쓰테크 CB 15억 인수 태양광 인버터에 특화...중국 등 해외진출 고려해 투자
김나영 기자공개 2016-04-12 08:48:02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8일 09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태양광 인버터 전문업체 다쓰테크에 15억 원을 투자했다. 다쓰테크의 중국 등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다쓰테크가 발행한 전환사채(CB) 15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투자금은 운용 중인 'KVIC-유안타2015해외진출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해외진출펀드 특성상 중국 등 타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주목적투자에 부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쓰테크는 2006년 설립된 태양광 인버터 개발업체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 충청북도 오창과학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각종 모듈형 인버터를 개발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송전 및 배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집전판에서 직류형태로 저장된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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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쓰테크의 태양광 인버터는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동남아와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에 속하는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같이 태양광 수요가 많은 국가로 진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목적투자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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