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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4:33, 160억 청년창업펀드 결성 모태펀드·썸에이지 출자…게임 산업 및 청년창업기업 중점 투자

김세연 기자공개 2016-05-23 08:18:27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9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캡스톤파트너스(이하 캡스톤)가 모바일 게임개발사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등과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은 이날 총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433 United-캡스톤 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달 한국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중 청년창업분야로 선정된 이후 한달만에 조합결성을 마무리한 것이다.

조합의 주요 LP는 모태펀드와 네시삼십삼분의 개발 자회사 썸에이지다. 모태펀드가 수시출자를 통해 110억 원을, 게임개발사 썸에이지가 46억 4000만 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운용사(GP)인 캡스톤은 최화진 대표의 출자분을 더해 총 3억 6000만 원을 출자했다.

조합 설립 출자금은 40억 원이며 추가 출자금 120억 원은 설립 출자금이 70% 이상 소진될 경우 GP의 요청에 따라 투자기간중 3회에 걸쳐 균등하게 분할 납입된다.

이번 조합은 성공한 선배 벤처기업이 후배 청년창업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네시삼십삼분이 계열사를 통해 참여했다.

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화진 캡스톤 대표가 맡고 핵심 운용 인력으로는 안광수 수식 심사역이 참여한다. 조합 만기는 8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으로 설정됐다.

캡스톤 관계자는 "조합 설립 자체가 성공한 선배기업이 후배 기업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만큼 청년창업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요 LP인 네시삼십삼분이 보유한 게임 개발 노하우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등을 활용해 상호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멀티채널네트워크(MCN) 등 게임산업의 전반에 걸친 투자처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LP로 참여한 썸에이지는 지난 3월 케이비제6호스팩과의 합병에 따라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전문 게임 개발사다. 2013년 설립된 썸에이지는 지난해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영웅 for kakao'을 개발하며 출시 1년만에 누적매출 누적 매출 600억 원,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썸에이지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개발사 네시삼십삼분에 매각됐지만 '서든어택', '데카론' 등의 흥행작을 만든 백승훈 대표가 경영권을 전적으로 위임받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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