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블라인드 PE 운용사 4곳 선정 VIG·스카이레이크·린드먼·SG 등 낙점
김일문 기자공개 2016-06-29 17:54:0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9일 1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사모투자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 했다. 라지캡(Large-Cap)과 미드캡(Mid-Cap) 분야에 각각 두 곳이 낙점됐다.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로 VIG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VIG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500억 원씩, 총 5000억 원의 출자금액이 배분되는 라지캡 운용사로 뽑혔다.
VIG파트너스는 연초부터 설정 금액 5000억 원을 목표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금 모집에 나선 상태며,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작년 산업은행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펀딩을 추진중이다.
두 곳의 운용사에 각각 1000억 원씩 총 2000억 원이 출자되는 미드캡 분야에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SG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특히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는 운용사로 부각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우정사업본부로부터 400억 원의 출자금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기업재무안정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는 SG프라이빗에쿼티도 SK D&D 등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양호하다는 점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2500억 원의 자금을 운용할 8곳 이내의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는 7월초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펀딩 3관왕' 트리거투자, 조력자 '유경원 상무' 눈길
- [VC 투자기업]뱅카우, 22일 4호 공모청약…5호부터 복수계좌 도입
- [thebell interview]황상연 HB인베 PE본부장 "차별화된 투자·밸류업 방점"
- [VC 투자기업]이플로우, 프리시리즈A 시동…독일법인 세운다
- [VC 투자기업]아토리서치, 적자 확대에 IPO 시계 늦춰졌다
- '아보하' 시장이 그립다?
- 상장 문턱서 좌절한 원유니버스, 넥써쓰가 일으키나
- [아이티켐 IPO]활발한 조달, RCPS·유상증자 당시 밸류 살펴보니
- [판 바뀐 종투사 제도]위험 익스포져 확대 전망, 리스크 파트 설득 '관건'
- [판 바뀐 종투사 제도]PBS 대상 확대…실효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