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포스코AST 흡수 합병 스테인리스 별도 사업본부로 운영…천범녕 사장 "부문별 경쟁력 강화해야"
강철 기자공개 2016-07-05 08:25:5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4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P&S가 스테인리스 가공 계열사인 포스코AST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4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P&S는 주주확정, 합병반대 의사 접수, 채권자 이의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1일자로 포스코AST의 흡수합병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2007년 1월 설립된 포스코AST는 9년 6개월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포스코P&S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포스코AST와의 합병을 추진했고, 지난 5월 공식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 두 계열사 모두 △철강·스테인리스 제품의 가공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만큼 합치는 것이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포스코P&S는 기존 △철강 가공·판매 △강건재·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외에 포스코AST의 스테인리스 가공·판매 부문을 별도의 사업부(STS사업본부)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철강 가공·판매에 스테인리스 사업이 더해질 경우 유통 채널 경쟁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천범녕 포스코P&S 대표(사장)는 지난 1일 포스코AST 안산공장을 찾아 임원 및 직책 보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 △흑자구조 정착 △재고 관리 및 설비 합리화 △인력 구조조정 △윤리 경영 및 성과 중심 기업문화 조성 등을 주문했다.
포스코P&S와 포스코AST의 합병은 그룹 계열사 감축의 일환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화인, 포스하이메탈, 포스코플랜텍, 포레카, 뉴알텍, 포뉴텍, 포스하이알을 비롯해 국내외 34개 계열사를 정리했다.
올해도 국내 12곳, 해외 22곳 등 총 35개의 계열사를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도 높은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AST 외에 올해 합병한 계열사는 포스하이메탈, 포스코그린가스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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