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H캐피탈 ABS', 한국證도 판매 가세 판매금리 협의 중…HMC證, 이달 초 70억 완판
서정은 기자공개 2016-07-18 14:27:00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4일 11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CNH캐피탈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리테일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동일 신용등급 대비 높은 발행금리, 안정적인 신용등급으로 HMC투자증권에서는 이미 판매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CNH오토제20차ABS'를 리테일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CNH캐피탈의 리스채권을 기초로 한 ABS로 판매한도 및 판매금리를 조율 중이다.
CNH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자동차금융, 기계·설비 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CNH캐피탈 ABS의 신용등급은 트리플A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트렌치가 36개월물인 1종만 선보인다.
36개월물의 발행금리는 3.376%이며 1개월 단위로 콜옵션이 부여되어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콜옵션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만기는 15개월 내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법인고객 위주로 판매를 계획했으나 일부 물량은 리테일에서 소화하기로 했다. 동일 신용등급 대비 발행금리가 높아 개인 고객들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CNH캐피탈이 리스채권으로 확보한 자산은 이번 ABS 발행금액(255억 원) 대비 150%에 달해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한편, HMC투자증권도 이달 초 CNH오토제20차ABS를 총 70억 원 한도로 판매했다. HMC투자증권은 6개월물과 16개월물을 각각 35억 원 한도로 팔았으며 현재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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