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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코어펀드 라인업 조정 22→23개로…한국투자네비게이터·한화코리아레전드, 신규 등장

서정은 기자공개 2016-07-28 14:59:19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5일 11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이 코어펀드의 라인업을 일부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성과가 부진했던 펀드를 라인업에서 제외한 대신 중장기 전망이 좋은 대형주펀드를 새로 추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코어펀드 라인업을 22개에서 23개로 변경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 초 28개였던 코어펀드를 22개로 대폭 줄인 뒤 다시 성과에 따라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펀드는 국내펀드와 해외펀드가 각각 13개, 10개씩이다.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15개로 가장 많고 혼합형과 채권형이 각각 4개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를 코어펀드에서 제외했다. 3년, 5년 수익률이 20%대에 이를 정도로 장기성과가 좋지만 최근 들어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the WM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의 1년 수익률은 -9.31%로 동종유형 대비 상위 52.54%에 그치고 있다.

대신 한화투자증권은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와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를 택했다. 두 펀드 모두 오랫동안 운용되면서 장기 트랙레코드를 확보했고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각각 간판펀드로 심혈을 기울이는 상품이다.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상품으로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올해로 운용 10년째를 맞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펀드 중 하나다. 이달 25일 기준 순자산은 1조 791억 원이며 1년 수익률이 3.82%로 동종유형 대비 상위 2%에 든다.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는 1999년 바이코리아펀드 시절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3년 수익률이 20.23%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순자산은 986억 원 내외에 그치고 있다. 최근 들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단기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운용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중장기 시각을 가지고 실적 호전주, 배당주 등에 골고루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장기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 외에 국내주식형펀드는 메리츠코리아펀드,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펀드, 신영마라톤펀드, KB밸류포커스펀드 등이 꾸준한 추천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분기별로 자산배분위원회를 거치긴 하지만, 펀드 라인업이 정기적으로 무조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수익률, 향후 성장성을 기준으로 코어펀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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