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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 운용사 5곳 선정 각각 200억 출자…LP지분세컨더리 운용사 '네오플럭스'

김세연 기자공개 2016-08-04 08:16:38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3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설립 이후 첫 출자사업인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유한책임사원(LP) 지분 세컨더리펀드(벤처캐피탈 분야) 운용사로는 네오플럭스를 뽑았다.

3일 한국성장금융은 분야별 예비적격운용사(숏리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구술심사를 진행한 후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종 운용사를 선정했다.

초기팔로우온 펀드 출자사업에서 DSC인베스트먼트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일반 분야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초기기업 투자 관련 트랙 레코드를 인정받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역시 초기기업의 후속투자에 대한 성공 사례와 사후관리 역량이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선정된 벤처캐피탈 4곳은 초기기업의 데쓰벨리(Death Vallay) 극복에 핵심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루키분야에서는 메가인베스트먼트가 200억 원을 출자받아 최소 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조합 운영 경험과 사후관리를 위한 '밸류업(Value-up) 팀' 운용 등을 인정받아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위탁 운용사로 뽑혔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출자사업에는 단독으로 운용 제안에 나선 네오플럭스가 선정됐다.

LP지분세컨더리펀드는 벤처펀드 출자자가 지분을 팔거나 사고자 할 때 거래상대방 역할을 담당해 펀드 출자자의 자금 조기회수와 재투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펀드다. 주목적 투자처는 LP가 보유한 벤처조합은 물론 중소·중견기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등의 지분이다. 펀드 결성총액의 2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네오플럭스는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받아 최소 6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이번에 출자를 확약받은 운용사는 앞으로 4개월 안에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집해 최소 결성액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다만 결성시한은 협의를 통해 2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출자사업 중 중기특화증권사가 참여하는 증권사 분야는 오는 1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9월 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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