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골드, 금값 강세에 석달째 1등급 [펀드등급] 금광업株·신한은행 골드리슈로 포트폴리오 구성
김일권 기자공개 2016-08-08 09:54: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4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P골드펀드가 최근 3개월 연속으로 펀드등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금값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4일 한국펀드평가 해외주식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5.7~2016.8)에 따르면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이달 1등급을 받았다. 이 펀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1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신한BNPP골드 펀드가 이처럼 높은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값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기준 금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근 2년 최고가를 돌파하며 1트로이온스당 135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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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골드는 금광업과 관련된 주식에 순자산의 70%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가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16%, 남아프리카 6.9% 순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30% 가량은 신한은행의 금투자 상품인 골드리슈에 투자돼있다. 골드리슈는 그램 단위로 금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펀드 수익률과 금 시세간의 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된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들의 수익률이 강세를 띠면서 동일 유형내 펀드 성과도 점차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BNPP골드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기초소재섹터 펀드 86개 가운데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주식 전체 펀드 2824개 가운데는 116위로 상위 5%에 달할 정도의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년 누적 수익률 기준으로는 2095개 가운데 17위로 상위 2% 안에 들 정도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브렉시트 등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금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한BNPP골드 펀드는 금과 관련된 주식 및 상품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금값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약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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