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실적 호조, 효자노릇한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법이익 반영, 코오롱글로벌 주택사업 선전
심희진 기자공개 2016-08-17 10:30:1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6일 1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이 모회사인 ㈜코오롱의 실적 호조에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956억 원, 영업이익 40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5년 2분기보다 매출액은 6%(549억 원), 영업이익은 75%(175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8%(332억 원) 감소한 157억 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의 수익성 증대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와 패션 부문의 선전 덕분에 지난 2분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774억 원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실적 향상도 ㈜코오롱에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 주택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신규 수주를 2조 원 가까이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1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코오롱의 순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평가이익 감소, 브렉시트로 인한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대폭 감소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건설부문 리스크 정리가 없어졌기 때문에 향후 기타 손익부분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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