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10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5년물·10년물 각각 3.5억불, 6.5억불...발행 금리 5T+83bp, 10T+80bp
이길용 기자공개 2016-10-19 08:21:3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8일 07: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 투자자 모집을 선언(announce)하고 글로벌본드 북빌딩(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렌치는 5년물과 10년물로 나눴으며 발행 규모는 각각 3억 5000만 달러와 6억 50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최초 제시 금리(Initial Pricing Guidance·IPG)는 미국 국채 5년물(5T)과 10년물(10T) 금리에 각각 100bp씩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수정 가이던스는 5년물의 경우 80±2bp로 제시했고 10년물은 80bp로 확정해 내보냈다. 최종 스프레드는 5T+83bp, 10T+80bp로 결정됐다. 쿠폰 금리는 5년물과 10년물이 각각 2%와 2.5%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에는 각각 59개 기관과 42개 기관이 6억 9000만 달러와 9억 7000만 달러의 주문을 넣었다. 아시아 투자자들의 비중은 5년물과 10년물이 각각 49%와 93%에 달했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KDB산업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 UBS가 맡았다. 이번 글로벌본드의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S&P가 각각 Aa2와 AA로 평정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월에도 10억 달러를 글로벌본드 형태로 조달했다. 당시 트렌치도 이번과 동일하게 5년물과 10년물로 구성했고 각각 5억 달러씩 조달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조달을 실시하면서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총 20억 달러의 외화를 공모로 조달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