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4년전 펀드로 투자했던 신화콘텍의 투자금을 대부분 회수했다. 아직 남은 신화콘텍 지분을 모두 회수하면 투자원금 대비 2배정도의 순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1KIF-동양IT전문투자조합'은 보유하던 신화콘텍 주식 26만 940주(지분율 3.24%)를 장내에서 분할 매각했다. 매각 후 회수한 금액은 총 21억 1800만 원 정도다.
2011KIF-동양IT전문투자조합에 남은 신화콘텍 주식수는 31만 8012주(3.95%)다. 신화콘텍의 주가가 주당 7010원(21일 종가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22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2011KIF-동양IT전문투자조합는 유안타인베스트가 업무집행조합원(GP)인 벤처조합이다. 2011년 10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핵심 유한책임투자자(LP)로 결성했다. 약정총액 규모는 250억 원이다.
신화콘텍은 2014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커넥터 전문제조기업이다. 커넥터는 전자제품내에서 사용되는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두 개의 전자부품을 연결해 하나의 기능으로 통합하는 부품이다. 휴대전화나 노트북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전자부품이다.
유안타인베스트는 2012년 3월과 2013년 6월, 두 번에 걸쳐 2011KIF-동양IT전문투자조합으로 신화콘텍에 투자했다. 각각 8억 940만 원, 25억 원어치의 신화콘텍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각각 5만 7000원, 9만 5000원. RCPS 투자금액만 총 33억 1000만 원정도다. 여기에 5억 원 규모의 보통주(구주) 투자도 일부 했다.
유안타인베스트의 투자를 받은 신화콘텍은 이후 액면분할(5000원→500원)과 무상증자를 했다. 이로 인해 유안타인베스트의 신화콘텍 투자단가도 떨어졌다. 1차와 2차 RCPS 인수단가는 주당 1727원과 4318원으로 조정됐다.
유안타인베스트는 신화콘텍 상장 이전 RCPS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하고 기존 보유하던 보통주와 합쳐 총 50만 주를 블록딜(대량매매)로 매각했다. 매각 후 투자원금은 대부분 회수했다. 이를 고려하면 상장 후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47억 원 정도는 대부분 순수익으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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