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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직군제 포함 인사제도 전면 개편 연말부터 순차적 시행…객관·예측가능·공평·투명 4대 원칙 준수

안영훈 기자공개 2016-10-31 10:03:1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직군제 도입을 비롯해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31일 직군제 도입을 포함한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혁신안 발표는 31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리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먼저 보고된 후 같은날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산업은행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순환제 인사제도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갈수록 업무 전문성이 커지면서 이번에 새롭게 직군제로의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은행의 현 본사 조직은 정책기획부문, 창조금융부문, 심사평가부문, 미래성장금융부문, 기업금융부문, 글로벌사업부문, 자본시장부문, 경영관리부문, 리스크관리부문, 구조조정부문 등 총 10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영업점은 본점을 비롯해 총 81개에 달한다.

산업은행 임직원들은 2~3년에 한번씩 본사 지원부서나 영업점으로 인사발령이 났지만 직군제가 시행되면 자신의 선택한 직군내에서 순환보직이 이뤄진다. 산업은행의 직군제는 크게 영업, 비영업(본점 근무), 조사·연구파트 등 3~4개로 나눠질 전망이다.

직군제 도입과 함께 인사제도도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개편된다.

인사제도 개편은 △객곽성 △예측가능성 △공평성 △투명성 등 4대 원칙준수를 기본으로 하며, 산업은행은 내부 의견을 취합해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인사제도 개편은 4대 원칙 준수를 기본으로 한다"며 "일례로 연수나 해외지점 근무 기회부여는 오지 근무 등으로 일정 포인트를 채우는 직원을 대상자로 하고, 대상자에 대한 정성평가를 통해 기회를 부여하는 식으로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인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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