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1월 09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의 소액 공모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8일 마감한 소액공모 유상증자 청약에 3325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총 33만 4400주 모집에 1억 1120만 4700주가 몰리며 최종 청약 경쟁률은 332대 1로 집계됐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4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억 9985만 6000원 규모의 소액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소액공모에 대규모 자금이 몰려든 것은 미국 대마 합법화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뉴프라이드가 지난 6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미국내 합법적 의료용 대마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자회사 뉴프라이드홍콩리미티드를 통해 미국 네바다주 대마초 재배사업자 아이아스탠다드홀딩스리미티드의 지분 49%를 취득했다.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연간 최대 3000킬로그램(kg) 규모의 의료용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다.

미국내 대마사업은 기존 의료용외 기호용 대마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전체 50개 주중 알래스카와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워싱턴DC 등 4개 주에서는 이미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 돼 있다. 의료용 대마를 인정한 곳은 25개 주에 달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 등 5개 주에서 기호용 대마 합법화 법안 통과를 위한 주민투표도 한창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