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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메가, 새 심사역 영입...벤처투자부문 외형 확대 신생 신기술금융사 중 공격적인 투자...내년 앵커 LP출자 도전

김나영 기자공개 2016-11-24 08:04: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1일 11: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벤처투자(VC) 본부에 새 심사역을 영입했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의 벤처투자본부는 사모투자(PE) 본부와 달리 차례로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최근 벤처투자본부에 심사역을 신규 영입했다. 해당 심사역은 금융투자업계를 두루 거쳐 송현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하던 신정오 팀장이다.

신 팀장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의 벤처투자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창 이사가 SL인베스트먼트 재직 시절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의 벤처투자본부에는 이 이사와 김진균 팀장 등 SL인베스트먼트 출신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포진해 있다.

신 팀장은 금융투자업계 전반에서 재직한 경험을 모두 살릴 계획이다. 신 팀장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삼정KPMG 기업금융본부 과장, 한화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 펀드매니저 등으로 경험을 쌓았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 이동한 후에는 송현인베스트먼트 시절과 같이 팀장 직책을 맡는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신규 인력 영입을 통해 내년 벤처투자를 보다 규모 있게 진행하고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부터 출자도 받을 계획이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신설된 신기술사업금융사로 모기업은 고려용접봉(KISWEL)이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생 신기술금융사로서는 눈에 띄게 활발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약 1년 반 동안 블라인드펀드와 본계정을 통해 투자한 금액은 200억 원을 넘나든다. 모기업이 출자한 설립 자본금이 200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자본금에 근접한 금액의 벤처투자가 진행된 셈이다. 아직 PE본부에서는 투자가 일어나지 않았으므로 내년에 벤처투자와 사모투자가 함께 이뤄지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관계자는 "벤처투자부문에서는 블라인드펀드 출범 1년 만에 소진율 50%를 기록하는 등 신규 투자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새 벤처캐피탈리스트 영입을 통해 내년 앵커 LP 출자사업에도 제안서를 내는 등 더욱 규모 있는 펀드 결성과 투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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