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회장 공약 '강소농협 육성' 힘싣기 전담조직 '단→부'로 승격…20억 외부용역 통해 컨설팅 질적 제고
안영훈 기자/ 정준화 기자공개 2016-12-26 09:15: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1일 13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중앙회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주요 선거공약이었던 '강소농협 육성' 정책에 대한 힘싣기에 나섰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에서 현재 회원종합지원부 산하 조직인 '컨설팅지원단'을 독립부서인 '회원경영컨설팅부'로 승격시킨다. 또 20억 원 규모의 농축협 종합컨설팅 외부용역도 발주했다.
강소농협 육성은 지난 1월 '호남의 기적'으로 불리며 당선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주요 공약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 회원종합지원부 산하에 강소농협 육성 전담조직인 컨설팅지원단을 신설하며 강소농협 육성을 위한 농축협 조합 컨설팅에 나섰다.
컨설팅지원단은 내년 1월 1일자로 회원경영컨설팅부로 거듭나게 된다. 농협중앙회가 '조직 슬림화'를 조직개편의 주요 키워드로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단'에서 '부'로 승격되는 것은 김병원 회장이 강소농협 육성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한눈에 알수 있는 대목이다.
농협중앙회 한 관계자는 "컨설팅지원단은 2개팀 6개반 26명 규모로 운영돼 왔는데 조합수에 비해 인력이 부족했고, 조합들의 반응도 좋아 이번에 인력 확충 등과 함께 부로 승격된다"고 말했다.
부 승격 조직개편과 함께 농협중앙회는 외부 전문가 용역을 통해 강소농협 육성을 위한 조합 컨설팅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는 결코 적지않은 20억 원 이내의 용역 수수료도 내걸었다.
최근 발주된 농협중앙회의 강소농협 육성을 위한 농축협 종합컨설팅 외부용역 프로젝트는 오는 27일 제안서 제출 후 30일에는 PT를 거쳐 외부용역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전문가 외부 용역을 통해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전문적 시각으로 문제점 및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타기관 사례 등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타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적안을 도출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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