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해외진출 투자 PEF 결성 수출입銀·성장사다리 등 출자..약정총액 1670억
박제언 기자공개 2017-02-09 08:05:4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모투자펀드(PEF)를 결성했다. 이번에 결성된 PEF는 잠재력 있는 헬스케어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하이랜드캐피탈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하이랜드캐피탈)와 함께 1670억 원 규모의 PEF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사모투자합자회사'를 결성했다.
이번 PEF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 등이 출자했다. 펀드는 스톤브릿지와 하이랜드캐피탈이 공동으로 맡아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5월말 수출입은행의 '유망서비스산업 해외진출펀드' 출자사업에서 보건의료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말 성장금융투자운용의 케이그로쓰(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출자사업에도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당초 스톤브릿지는 공동 운용사 선정을 위해 하이랜드캐피탈 외 몇몇 해외 PE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목적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으면서 현지 네트워크가 잘 갖춰진 해외 투자기관을 섭외하기 위해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가 하이랜드캐피탈이다.
1990년 1월에 설립된 하이랜드캐피탈은 미국 달라스에 본사를 둔 대체투자 전문회사다. 현재 달라스 본사를 제외하고 뉴욕, 싱가포르(싱가포르), 한국(서울), 브라질(상파울로)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 진출한 시점은 2011년 9월이다.
하이랜드캐피탈은 헬스케어·의료 분야 투자에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의료분야 투자팀은 △ 의료 서비스 △ 의료 기술 △ 제약·바이오 등 400여 종목의 주식을 다루는 9명의 업종 전문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결성된 PEF는 각 출자기관의 투자목적을 맞추면 된다. 수출입은행 출자목적은 해외 진출과 연관된 제약·의료기기·의료서비스·헬스케어 사업체로의 투자다. 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출자한 자금은 △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 △ 중소·중견기업이 설립하는 해외 조인트벤처(JV)나 현지법인 △ 해외기업 M&A프로젝트 △ 우리나라 기업과 사업 연관성이 있는 해외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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