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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메디·풍림무약, 우울증치료제 임상2상 추진 22일 업무협약 체결…우울증치료제 연구개발 공동 진행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23 09:51:22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3일 09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신약 연구기업인 케미메디가 풍림무약과 손잡고 우울증 치료제의 임상 2상시험 진입을 추진한다.

2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케미메디와 풍림무약은 지난 22일 우울증 치료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는 우울증치료제의 제형·제제 개발, 임상 2·3상시험, 신약허가 및 제품생산 등을 함께 진행한다.

케미메디

케미메디가 개발하고 있는 우울증치료제 신약후보물질(KBSMI-4785)는 천연물 유래 물질로 신경 안정 효과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정신 질환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항우울제는 대부분 화합물 합성을 통해 제조된 제품으로 성기능 장애, 체중 증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케미메디는 이러한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해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및 판권계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미메디와 풍림무약은 항우울증 치료제의 시장성에 주목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항우울증 시장은 약 194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유사 표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향정신병치료제를 포함하면 약 43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미메디는 우울증 외에도 자폐증,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천연물 유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 특허권 및 국제 특허출원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 받은 뒤,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까지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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