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포스코 그룹사 외부감사 확대 올해부터 건설·ICT·켐텍 맡아…포스코·에너지는 삼정KPMG
강철 기자공개 2017-04-27 08:24:4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한영이 포스코그룹에서의 외부 감사 영역을 대거 확대했다.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 주요 계열사의 감사를 맡는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EY한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외부 감사인 계약을 맺었다. 현재 포스코건설의 1분기 재무제표를 감사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999년부터 2016년까지 18년 간 딜로이트안진에 외부 감사를 맡겼었다. 딜로이트안진이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12개월 업무 정지' 명령을 받은 것이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외부 감사인을 교체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EY한영은 포스코건설 외에 포스코ICT, 포스코켐텍의 감사도 올해부터 맡았다. 포스코ICT와 포스코켐텍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삼일PwC를 외부 감사인으로 기용한 바 있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EY한영이 외부 감사를 맡은 곳은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으로 늘었다. 포스코대우의 경우 2007년부터 10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에너지의 감사는 삼정KPMG가 그대로 담당한다. 포스코는 2008년부터 삼정KPMG에 외부 감사를 맡기고 있다. 상장사의 외부 감사인 계약이 보통 3년 단위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2019년까지 감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너지는 20년 가까이 삼정KPMG를 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EY한영과 신규 계약을 맺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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