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 차세대 펀드시스템 공개 2년간 200억원 투입…신한BNPP운용서 1차 오픈
김슬기 기자공개 2017-05-22 09:51:0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드 사무관리회사 1위인 신한아이타스가 차세대 펀드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새롭게 오픈한 시스템은 계열사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아이타스는 차세대 펀드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지난 8일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아이타스는 신한BNPP운용을 시작으로 회원사 150여 개에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아이타스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의 회계처리와 자산 평가업무 등을 통해 기준가격을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사무관리회사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현재 신한아이타스의 펀드 관리자산(공+사모 전체, 설정원본 기준)은 191조 1662억 원으로 전체 시장점유율 37.6%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아이타스는 그간 사용해오던 펀드회계나 운용지원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15년부터 SK C&C와 함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신한아이타스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총 133명의 인원을 투입했고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그간 별도로 운영되던 △펀드회계시스템 △운용지원시스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보고서 시스템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각각의 시스템에 별도로 로그인해서 사용했고, 각각 시스템 유저인터페이스(UI)가 달라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차세대 펀드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펀드 회계시스템은 일정한 처리규칙이 있기 때문에 각 회사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얼마나 고려했는지가 중요하다"며 "새롭게 오픈한 시스템은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져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한아이타스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은 현행 제도나 채권이나 부동산 등 다양화된 투자자산을 모두 감안해 만들어져 향후 고객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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