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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투, 베트남 IPO펀드 100억 추가 판매 '비엣젯항공' 주가 상승으로 수요 증가…'VCSC증권·VP뱅크' 투자 예정

최필우 기자공개 2017-05-25 09:45:07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9일 14: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피데스자산운용의 베트남 IPO 펀드를 추가 판매해 100억 원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피데스자산운용의 '피데스 신머이 B&I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를 추가 판매해 약 1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신한금융투자의 피데스신머이B&I펀드 판매잔액은 220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 펀드는 70% 안팎의 자금을 베트남 국공채에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을 상장을 앞둔 베트남 국영 및 민간기업 공모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최근 베트남 정부의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으로 기업공개(IPO)와 상장이 늘어나면서 기관과 고액자산가로부터 800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피데스신머이B&I펀드를 추가 판매한 것은 기존 IPO펀드 수익률이 선전하면서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피데스자산운용은 지난 2월 주당 8만 4600동(약 4300원) 조건으로 비엣젯항공 공모주에 투자했다. 비엣젯항공 주가가 최근 13만 동 안팎까지 오르면서 펀드 수익률이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피데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베트남 국채 평가액이 떨어지는 등 펀드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모주 투자가 성과를 거두면서 수익률이 반등했다"며 "5월부터 VCSC증권, VP뱅크 등 5개 기업의 IPO 일정이 잡혀있어 공모주 투자 성과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트남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가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다음달 추가적으로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IPO펀드 추가 출시와 주식형펀드 신규 설정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단계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투자상품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현지 운용사가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에 재간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26억 원 판매했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랩, 신탁 상품 등을 추가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통한 금융상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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