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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 '오드컨셉' 20억 투자 모바일 카메라로 사물·영상 등 인지하는 검색엔진 및 비디오 검색기술 보유

박제언 기자공개 2017-06-09 08:24:4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5일 13: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이미지검색 업체 오드컨셉에 투자를 집행했다. 향후 오드컨셉이 이미지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 시장 등에서 큰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오드컨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억 원어치 보통주 6만 6666주를 인수했다.

오드컨셉은 2012년 5월 설립됐다. 줄곧 영상 검색 기술만을 개발해 온 기술 기반 스타트업(초기기업)이다. 온·오프라인 기반의 쇼핑 사업자와 함께 O2O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력을 검증해 왔다.

오드컨셉은 일종의 검색엔진이다. 모바일 카메라로 사물을 인지하게끔 하면 즉시 그 사물이 무엇인지 결과물을 도출해내게 하는 기술이다.

심지어 영상이나 거리의 간판 등의 이미지를 인지시켜도 결과물이 나온다. 해당 영상이 무엇인지, 해당 간판을 가진 상점의 정보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이 나온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QR코드보다 이용자로서는 훨씬 편리한 기술인 셈이다.

오드컨셉은 사물을 검색할 때 왜곡을 최소화하는 '렌즈 왜곡 보정 엔진'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의료와 생물 분류 기술 등의 목적으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과 비디오 검색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오드컨셉은 2015년 9월 KB인베스트먼트에서 1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당시 KB인베스트는 오드컨셉 상환전환우선주 13만 3333주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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