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100억원 규모 알제리 수출계약 GMI와 수출 MOU 체결…아프리카·중동 시장 공략 '청신호'
정강훈 기자공개 2017-06-07 11:25:5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7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의 특수목적 차량 전문기업 오텍은 지난 5월 26일 알제리의 GMI(Global Motors Industries)와 냉동·냉장탑차의 조립라인 설비 및 차량용 냉동기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GMI는 현대자동차의 현지 조립공장(KD) 업체다.이번 체결식에는 오텍 송일영 상무와 GMI 핫산 케마르(Hacene Kemmar) 공장매니저, 현대자동차 최돈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텍과 GMI는 이번 협약에서 초도 수량 1000대 기준의 특장차량 조립공장 사업을 1년 내에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오텍은 현대자동차 상용차(2.5톤 냉동탑차 외)의 조립라인 설비와 냉동탑차의 주요 부품 및 차량용 냉동기를 100억원 규모로 수출하게 된다. GMI의 알제리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냉동탑차 수출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오텍 관계자는 "오텍은 지난 2015년 알제리에 냉동탑 완성차 5000여대를 수출했으며 2016년 이후 잠시 중단됐던 납품을 이번 계약을 통해 재개하게 됐다"며 "최근 알제리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전역에 냉동탑차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인접국에도 연간 2000대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텍은 최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참여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 시장의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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