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2000억 규모 공모채 발행 착수 만기 3·5년, 장기물 배제…3년물 비중 늘릴 수도
신민규 기자공개 2017-06-12 14:18:35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9일 16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파워(AA, 안정적)가 2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 공모 흥행을 위해 장기물을 배제하고 단기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내달 초 2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1000억 원씩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GS파워는 이번 발행에서 장기물을 배제키로 했다. 과거 만기 7년물과 10년물 등 장기물을 만기 구조에 포함시켰지만 올해는 만기 3·5년 위주로 조달할 계획이다. 추후 3년물 비중을 더 늘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단기물 선호 현상이 뚜렷한 데다가 민자발전업체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행이 성사되면 2015년 이후 매년 공모채 시장에 등장하는 셈이 된다. GS파워는 2015년 6월 15년 만에 4000억 원 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트랜치를 5년물, 7년물, 10년물 등 장기물 중심으로 트랜치를 구성해 자금유치를 성사시켰다. 당시 최초 공모액(250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6250억 원의 기관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해에도 2000억 원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34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시 3년물 700억 원, 5년물 1000억 원, 10 년물 300억 원 모집에 각각 900억 원, 1100억 원, 500억 원의 자금이 몰려 총 2500억 원으로 증액발행했다. 모집자금은 안양열병합발전소 2호기 건설자금으로 사용됐다.
올해 모집자금은 운영자금 용도로 파악된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은 없고 가장 빨리 도래하는 것 역시 2019년이라 여유가 있는 편이다.
GS파워는 안정적인 신인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다소 주춤했다. 매출액은 247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11억 원, 당기순이익은 445억 원으로 각각 4%씩 줄었다.
다만 타 민자발전사와 비교했을 때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민자발전사 7곳의 신용등급을 한 노치씩 강등시킨 바 있다.
시장 관계자는 "그간 발행했던 장기물이 있어 이번에는 단기물로만 구성할 계획"이라며 "민자발전업에 대한 공모 여건이 우호적이진 않은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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