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넷크루즈 완전자회사 편입 IT 보안솔루션 분야 1위 기업과 시너지 기대
권일운 기자공개 2017-06-20 15:23:2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0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콘텐츠가 보안 부문 자회사 넷크루즈의 지분을 전량 매입,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브레인콘텐츠는 20일 넷크루즈 지분 35.17%(61만 8933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브레인콘텐츠는 넷크루즈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넷크루즈는 지난해 75억 원의 매출액에 2억 60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IT 보안 솔루션 업체로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이다.
2001년 설립된 넷크루즈는 네트워크 관리를 비롯해 트래픽 관리, 통합 로그관리, 통합 보안관리, 통합 개인정보관리 등 IT 토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순수 자체기술로 이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 제품인 '넷크루즈 시큐리티 매니저(netcruz Security Manager nSIEM V1.0)'가 국제공통평가기준(CC)을 통과, IT 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CC(Common Criteria) 인증 EAL2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넷크루즈는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공공 및 금융 분야의 통합보안관리 사업 매출 확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권 및 공공부문의 매출은 대부분 하반기에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회사 브레인콘텐츠의 하반기 이후 연결 실적에 이같은 요인들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대용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지난해 리치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을 계기로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면서 "IT 통합관리, 교육, 금융결제 등 다양한 비 제조분야 콘텐츠 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콘텐츠의 또다른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6월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유럽 등 해외 택스 리펀드(Tax Refund)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브레인콘텐츠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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