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전 한미 부사장, 바이오벤처업계 새 둥지 4월부터 에빅스젠 합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
이윤재 기자공개 2017-07-28 08:27:5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7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재식 전 한미사이언스 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이 바이오벤처 에빅스젠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부사장은 에빅스젠에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관리 업무 전반을 맡는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에빅스젠은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부사장을 기존 유지창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만간 등기소에 변경 등기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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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CFO로 자리를 옮겼다. 한미약품그룹의 제이브이엠 인수를 마무리했다. 재무·회계 관련 조직개편과 시스템을 구축한데다 2세 승계 기반 마련작업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있었던 늑장 공시 논란에 책임을 지고 지난 3월 한미약품을 떠났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올무티닙 라이선스 권리 반환 통보를 받았지만 다음 날 장 시작한지 29분 뒤에나 공시해 논란이 됐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4월께부터 에빅스젠에 합류한 걸로 알려졌다. 다만 임시주주총회에 무상증자 안건, 정관 변경 등도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선임이 늦어졌을 뿐이다.
에빅스젠은 글로벌 혁신신약 기업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개발 중인 항에이즈 저분자 신약은 임상 1상 마무리 단계로 올해말 임상 2상 IND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혁신신약 성공 가능성을 엿본 벤처캐피탈들은 2015년 60억 원 투자를 진행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KoFC-LB PioneerChamp 2011-4호'를 통해 30억 원을 투자했다.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수소펀드', '현대청년펀드1호' 등이 각각 10억 원씩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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