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號 '씨앗운용', 헤지펀드 진출 초읽기 금감원 등록 준비중…첫 펀드 '멀티전략'될듯
최은진 기자공개 2017-08-07 10:47:31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6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스타 매니저였던 박현준씨가 차린 씨앗자산운용이 이르면 다음달께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첫 헤지펀드는 롱숏 등 멀티전략 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앗운용은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하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등록 신청부터 심사까지 약 두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0월 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씨앗운용은 한투운용의 주력펀드인 '네비게이터펀드'의 운용역이던 박현준씨가 설립한 전문사모운용사다. 박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약 10년간 네비게이터드를 운용했다.
당시 이 펀드는 국내 성장주 및 대형주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설정 후 173%에 달하는 누적 성과를 거뒀다. 매년 약 17% 가량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6년 부장에서 상무보로 초고속 승진을 하며 한투운용 최연소 임원에 오르기도 했다.
씨앗운용이라는 사명은 '작은 재산을 크게 불리겠다'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또 거창한 포부로 투자자들을 현혹하기보다는 소소하지만 무언가 기대감을 품을 수 있는 운용사가 되겠다는 겸손함도 담았다. 다만 사명은 등록 심사 등의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앗운용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이 마무리 되면 곧바로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첫 펀드는 롱숏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멀티전략 펀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롱숏, 이벤트드리븐 등 투자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전략과 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또 박 대표의 주특기인 대형주 플레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섹터와 종목들을 아우르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금감원 등록 신청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언제 헤지펀드를 출시할 지는 미지수지만 9월, 10월 중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헤지펀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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