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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셀네트컴, 반기 영업익 567억…전년 대비 97%↑ 매출액 전년보다 92% 증가한 2170억 원 기록

류 석 기자공개 2017-08-14 16:17:5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4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텍셀네트컴이 금융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텍셀네트컴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56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 증가한 2170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8% 늘어난 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1332억 원, 영업이익 34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16%,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1억 원으로 59% 늘었다.

텍셀네트컴 상반기 실적 증가에는 금융사업부문이 크게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사업부문 매출액은 16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또 컴퓨터시스템 설계 사업 부문 매출액도 26% 늘어난 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텍셀네트컴 관계자는 "세종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사업부문 실적이 크가 증가했다"며 "오는 3분기 이후에도 꾸준히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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