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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라인, 프리IPO 구주 매각 추진 300억원 규모..IMM·한투파 등 3~4곳 PE 관심

박시은 기자공개 2017-10-26 07:32:08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3일 11: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난닝구닷컴'으로 잘 알려진 여성의류 제조·판매업체 엔라인의 주요지분(significant minority)이 매물로 나왔다. 거래금액은 약 300억 원으로 추산된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엔라인이 최근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구주 20%로 가격은 300억 원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포함해 총 3~4곳의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수의계약 형태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엔라인은 최근 기업공개(IPO) 주관 파트너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엔라인은 이정민 대표 외 이항복, 이은경, 김인순, 이태진 씨 등 5명이 각각 20%의 지분을 들고 있다. 이번 매각은 프리 IPO 형태로, 거래 관계자들은 이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 주주의 보유지분 일부가 매매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라인은 최근 2년간 연매출이 20%씩 오르는 등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연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롯데백화점 입점에 성공한 이후 오프라인 매장도 늘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사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이랜드를 통해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6곳을 운영 중이며 티몰, 타오바오, 웨이판후이 등에서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27억 원이었던 중국시장 내 매출은 올해 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엔라인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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