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미드캡PEF, 유니슨·글랜우드·크레센도 선정 PT 결과 3곳 선정…1500억씩 출자
윤동희 기자공개 2017-11-30 16:00:27
이 기사는 2017년 11월 30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2017년 미드캡 사모투자위탁운용사(PEF) 선정 작업이 완료됐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미드캡 PEF 운용사 후보 6곳을 대상으로 면접(PT)을 진행하고 최종 운용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국민연금으로부터 자금을 받아 운용할 곳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유니슨캐피탈,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세 곳이다.
유니슨캐피탈은 지난 9월 말 기준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PEF 기준 2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461억 원, 3074억 원이다. 크레센도가 보유한 펀드 개수는 프로젝트 펀드가 많아 6개이고 총 규모는 약정규모가 1499억 원으로 1500억 원 수준이다. 글랜우드는 기존 펀드 청산으로 현재 기준 금융감독원 리스트에는 펀드가 등록돼 있지 않다.
미드캡 PEF 1차 지원자는 글랜우드PE, 유니슨캐피탈, 크레센도 외에 루터어소시에잇코리아, 원익투자파트너스, 오퍼스PE가 있었다. 지원자 모두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과거에 수 천 억 원대의 자금을 약정받아 운용받아본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렸다.
국민연금이 미드캡 PEF에 출자하는 규모는 최대 4500억 원이다. 펀드 별로 1500억 원 이하의 출자 약정을 받는다. 별도의 사정이 없는 한 이번에 선정된 3개 하우스 모두 1500억 원을 받아갈 것으로 보인다. 미드캡 PEF라는 운용취지를 감안해 제안운용사는 펀드 하드캡(Hard Cap)을 5000억 원 이내로 설정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지난 8월 '2017년 국민연금기금 국내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밝히고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접수 분야는 미드캡 PEF와 VC 펀드 분야댜.
관리보수는 펀드총액 별로 다르다. 500억 원 이하 중소형 펀드의 경우 2.0% 이하에서 결정되고 1000억 원 이하 펀드는 1.2% 이하, 3000억 원 초과 분은 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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