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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 조합 해산수익률 '대박' 설립후 16개 해산조합 IRR 15.59%…조합분배금만 1681억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18 08:10:2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4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이하 UTC)가 국내 캐피탈중 투자조합설립이후 가장 높은 회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형태의 조합 운영은 물론 인수합병(M&A)를 통한 바이아웃(buy-out) 투자가 높은 회수 성과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4일 벤처캐피탈협회가 집계한 전체 해산조합 수익률 분석에 따르면 설립이후 16개 조합을 해산한 UTC는 내부수익률(IRR) 15.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UTC가 해산한 조합의 총 납입금액은 1038억 원으로 해산과 청산을 통해 배분된 금액은 1681억 원에 달했다.

UTC에 이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도 각각 5개, 8개 조합을 해산하며 IRR 15.17%, 15.04%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총 12개 조합의 해산을 통해 IRR 13.83%를 기록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총 5179억 원의 조합 배분에 성공했다. 조합 납입금액이 288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원금대비 평균 1.5배이상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알바트로스먼트는 3개 조합의 해산에도 불구하고 납입금액(527억 원)의 두 배가량인 1105억 원을 배분했다. 기간중 IRR도 12%에 육박했다.

UTC가 국내 유수의 대형 벤처캐피탈을 제치고 높은 회수 및 분배실적을 거둬들일 수 있었던 것은 강점으로 꼽히던 바아이웃 투자 덕분이다. 인수합병(M&A)를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 제고를 수익으로 연결지은 것이 높은 회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1998년 7월 '유티씨1호투자조합'를 시작으로 UTC가 결성후 해산한 창업투자조합(VC)과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은 각각 13개, 3개다.

2010년 모태펀드의 출자에 따라 약정총액 150억 원 규모로 결성된 1호조합은 디지털옵틱의 상장전 지분취득거래(프리IPO)와 스타뱅크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힘입어 2015년 조기청산 당시 IRR 27.7%를 기록했다. 디지털옵틱은 73억 원을 투자해 138억 원을, 스타뱅크는 25억 원을 투자해 44억 원을 회수하는 등 투자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것이다. UTC는 벤처조합외에도 8개의 기업구조조정조합(CRC)과 1개의 기업재무안정(NPL)PEF의 운용에 나서며 우수한 투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UTC의 회수실적 선전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2014년 8월 약정총액 130억 원 규모 조성된 '글로벌IP인프라제1호투자조합'은 올해 7월 청산에 나서며 505억 원을 회수했다. IRR은 60.1%에 달한다. 조합원 대상 배분액은 436억 원을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의 국내외 특허관리 업체인 마크프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데 투자한 IP인프라펀드는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 수익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UTC 관계자는 "투자이후 재무건전성 강화, 수익구조 개선은 물론 사업역량 확대, 지배구조 조정 등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주력했다"며 "트랙레코드를 통해 갖춰온 기업가치 제고 노하우와 투자단계에서부터 포트폴리오의 추가성장 및 향후 M&A 전략을 꼼꼼히 고려하는 바이아웃 투자 전략이 회수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벤처캐피탈 전체 해산조합 수익률은 설립 이후 최소 2개 이상(총 납입금액 200억 원 이상)의 조합 해산실적을 보유한 벤처캐피탈 68개사를 대상으로 산출됐다. 조사 결과 52개사는 회수를 통해 수익을 거둔 반면 16개사는 손실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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