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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강소기업 '휴네시온' 20억 투자 보통주 인수…내년 IPO 추진에 따른 기업성장 가치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21 10:14: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9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보안솔루션 강소기업 '휴네시온'에 투자했다. 관련 시장내 독점적 우위와 독자적 기술개발 역량을 통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

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퀄컴-컴퍼니케이모바일생태계상생펀드'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통해 휴네시온이 발행한 보통주 2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국내 벤처캐피탈로는 첫 번째 투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관련 보안 시장내 50% 이상의 독점적 시장 지위와 독자적 원천기술력을 확보한 전문 기술기업"이라며 "보안 시장 확대 속에 주목받고 있는 망 연계 솔루션 부문내 1위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성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보안 제품군 개발 및 공급으로 제품간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다양한 보안부문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생 아이템 개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분야의 확대도 예고된다"고 내다봤다.

2003년 설립된 휴네시온은 자체적인 보안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해온 전문기업이다. 공항이나 관공서의 출입 보안을 위한 내방객 출입관리 시스템인 '비지카(ViSiCa)'와 무선전송기술을 활용한 원격 모바일 관리시스템 '모비카(MoBica)'를 선보였던 휴네시온은 망연계 보안 솔루션의 시장 확대 속에 내부전산 시스템의 원격접속 권한을 통제하고 작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감사를 제공하는 'NGS'를 선보이며 관련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직접 영업보다 다수의 파트너 기업을 통한 영업에 나서왔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업체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전직원(75명)의 80% 이상이 엔지니어로 구성된 만큼 지속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고객 요구에 맞는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분리된 망에 있는 서버간 서비스 연계는 물론 사용자 컴퓨터 파일을 분리된 망간 전송하는 솔루션 'I-oneNet V3.0'을 선보이며 분리된 망에서의 보안유지와 업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휴네시온의 망연계 시스템은 보안상 망 분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실시간 데이터 연계(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아이원넷(I-oneNet)은 일반적 형태의 IP가 아닌 전용 통신과 국정원의 검증을 받은 암호모듈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밀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매출 103억 원에 16억 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둔 휴네시온은 올해에도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가량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네시온은 안정적 매출실적을 기반으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18년 중 코스닥 시장 IPO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 2016년 6월 570억 원 규모로 결성된 '퀄컴-컴퍼니케이모바일생태계상생펀드'는 휴네시온의 투자를 끝으로 1년 반만에 95%가량의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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