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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 산은·수은 前임원 사내이사 선임 김승기·조규열 임원 선출, 3년간 임기 보장

김장환 기자공개 2017-12-28 11:44:2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7일 14: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해양보증보험 사내이사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전직 임원들이 선임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선임된 사내이사는 김승기 전 산업은행 영남지역본부장과 조규열 전 수출입은행 해양 구조조정본부 부행장이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2014년 12월 각각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2008년부터 글로벌 해운경기가 크게 악화돼 국내 해운산업도 부침을 겪자 국가 차원에서 해운업을 지원하겠다는 명목으로 이를 만들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내년 7월 설립될 해양진흥공사에 흡수될 예정이다. 한국선박해양도 동시에 흡수된다. 한국진흥공사는 선박과 터미널 사업 등 국내 해운업 전반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들 임원은 한국해양보증보험에서 향후 3년 동안 사내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이 해양진흥공사에 흡수·통합돼도 이들의 직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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